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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

예금과 적금

1. 예금

일정한 돈을 한 번에 넣어두고 만기 때 일시금으로 수령  -> 돈 지키기

 

2. 적금

일정 기간동안 수시로 입금, 만기 때 일시금으로 수령  -> 돈 모으기

 

보통 예금이야 돈을 모으는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은 드물고

일정 기간 금액을 맡기고 기간 만료일까지 환급을 받지 않는 '정기 예금'과

의무 납입액이 있는 '정기 적금'을 집중적으로 보자.

 

1. 이자 계산법의 차이

 

하나 은행의 실제 상품을 예로 들어보자.

정기예금의 금리가 최대 1.2% / 정기적금의 금리가 최대 2.5%이다.

 

결론부터 말해서 정기예금의 이자 연 1.2%는 찐 1.2%, 정기적금은 짭 2.5%이다(실질이자율이 반타작).

 

이는 예금과 적금의 이자 계산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인데

예금은 모든 돈을 미리 넣어놓고 이 돈에 대한 연 이자가 적용되지만, 적금은 <-저 돈을 모으기 위해 매달 일정 금액을 납입하므로 매달 이자 적용이 달라 실질 이자율이 원래 이자율과 다르다.

 

예시

똑같이 120만원을 넣는 것이 목표라고 가정해보자구!(이자 소득세 제외)

 

-예금이라면?

1월 1일에 120만원을 몽땅 넣고 1년동안 꿍쳐놓는다.

120만원 * 1.2% = 14,400원(이자)

 

-적금이라면?

매달 10만원씩 넣어 1년동안 120만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1월: 10만원 * 2.5% * (1/12) = 208원

2월: 20만원 * 2.5% * (1/12) = 416원

.....

이자 합 = 16,224원

이자율이 두 배 이상 차이나는데 실제로 나오는 이자는 그 정도 차이가 나지 않는다..!

2.5%라던 정기 적금의 실질 이자율은 1.4%정도인 것을 알 수 있다.

두 배 이상 차이나도 저런데... 격차가 좁아지면 좁아질 수록 순수한 이자를 많이 받는 건 정기예금이 될 수 밖에 없단 뜻.

 

다시 말해 큰 목돈이 있다면 굳이 적금으로 쪼개가며 넣을 필요는 없다는 거. 정기예금이 (웬만하면) 훨씬 이득이다.

 

2. 단리와 복리

 

사실 저 위의 계산법은 단리 계산법이고...

(원금 + 이자)에 이자를 붙이는 복리 적금이 당연하겠지만 훨씬 유리하다.

 

여기서 복리로 최대 효율 뽑는 방법 알기!

매달 일정한 금액 넣기 <<< 초창기에 최대한도로 넣기

 

이게 무슨 말이냐...

예를 들어 분기 별 최대 한도 금액이 300만원인 적금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이런 적금은 매달 100만원씩 입금하는 것 보다 분기 첫 달마다 300만원씩 입금하는 것이 좋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원리이다.

들어있는 돈이 많을 수록 이자가 많이 붙으며 이자가 많이 붙을 수록 다음 이자가 더 많이 붙으니까.

 

 

3. 고금리 고금리

 

금리 높은 상품이 장땡이죠, 아무렴요.

하지만 그 전에 우린 상품을 조금 더 들여다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1번에서 보이는대로 비교하긴 했는데 저 정기적금의 이자율 2.5%는 당연히 최대금리이다.

 

하나 원큐 적금의 기본 금리

이것을 보라..! 기본 금리는 꼴랑 0.7%!

우리는 여기서 우대 금리를 최대 1.8%를 받아내야 진정 2.5%짜리 적금을 만들 수 있는 것!

 

우대 금리 조건

우대 금리 조건을 충족하기 쉽다/어렵다 등을 따져서 적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만약 이러한 조건들을 챙기기 귀찮아하는 타입이라면 기본 금리가 많은 상품을 선택하자.

 

또한 3%가 넘는 고금리 적금은 보통 입금 한도가 적은 경우가 많고 보통 정기정립식이니...

적금 쪼개기에 진심이라면 돈을 야무지게 잘 모을 수 있을 것이다.

 

 

주저리 주저리 오늘 공부한 내용을 적어봤는데 사실 아주 기본적인 내용들이고...

그래도 백투더베이직 만큼 확실한 게 어딨겠냐 싶다.

 

요약하자면

1. 큰 목돈은 정기예금 / 목돈 모으기는 정기적금

2. 단리 보다는 복리

3. 고금리 상품은 조건 뜯어보기

가 되시겠다.